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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신라역사의 상징 경주불국사 역사와 국보 확인!!!


제가 어렸을 때는 고등학교 때나 중학교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많이 가고는 했습니다. 경주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그 곳에는 불국사라는 천년고도의 신라때 절이 있어 학교에서 역사적 교육을 겸할 겸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불국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528년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발원으로 불국사가 창건되었습니다.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발원으로 불국사를 창건하여 574년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부인이 절을 크게 중건하면서 비로자나 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을 주조해 봉안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593년 임진왜란에 피해를 입어 방화와 파괴를 당했던 불국사는 그 후 국가의 지원 및 스님과 신도들의 노력에 의해 1604년경부터 복구와 중건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 후기 국운이 다하며 많은 파괴를 또 당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일제시대 때 대규모의 개수공사를 핑계로 다보탑의 해체보수,법당의 중수등의 실시아래 다보탑 속에 있던 사리장치가 행방불명되기도 했으며 일제의 문화정책의 전시물로 많은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 긴 역사를 자랑하는 불국사인만큼 공경과 경외도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역사를 함께 해와 국가와 운명을 같이 했던 곳이었습니다.

불국사는 2008년 12월에서 2009년 12월까지 다보탑 해체 수리작업이 있었고 2012년부터 2015년 석가탑 해체 복원 작업이 이루어져 사리장엄구가 재봉안되었습니다.


이러한 불국사는 현재 다보탑(국보제20호) 과 석가탑(국보제21호) 청운교 백운교(국보제23호) 를 비롯하여 국보6점,보물 6점의 국가지정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불국사는 문화재보호법 제 39조에 의거하여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불국사의 관람시간은 2월은 07:30~17:30 / 3월~9월까지는 07:00~18:00 / 10월 07:00~17:30 / 11월 ~1월 07:30~17:00 까지입니다. 불국사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중,고등 3,500원 어린이는 2,5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불국사는 만 65세 이상 경로증 소지자라면 관람료 면제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카드소지자(1~3급 동반 1인무료.4~6급 본인무료) 국가유공자,조계종 신도증 소지자에 한해서도 불국사 무료관람이 가능합니다.


불국사 관람시 사실 많은 분들이 걸어올라가실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거나 단체관람일 경우 차로 이동하는 분도 계실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불국사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불국사 주차장은 대형버스가 아닌 경우 1일 요금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불국사의 입장은 입주문과 불이문 즉, 정문,후문 두곳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주차도 이 두곳에 모두 가능합니다. 요금은 두곳 모두 동일합니다. 참, 불국사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정문까지는 약 10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불국사에는 자랑스러운 국보 제21호 인 석가탑이 있고 제20호인 다보탑이 있습니다. 불국사내의 대웅전과 지하문 사이의 뜰을 두고 동서쪽에 마주보고 서 있는 것중 동쪽탑이 다보탑입니다. 다보탑은 특수형 탑을 석가탑은 우리나라 일반형 석탑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두탑을 같은 위치에 둔 것은 '과거의 부처' 다보불이 '현재의 부처' 석가여래가 설법을 할 때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 '법화경'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탑으로 구현하고자 함이라 합니다.

불국사의 예배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습니다. 이 중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을 향하는 지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 아래는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는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체 34계단으로 되어 있는 위로는 16단의 청운교 아래로는 18단의 백운교가 있습니다. 이러한 청운교 백운교는 청운교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를 흰머리의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인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불국사의 또다른 국보 제 27호인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불국사 극락전에 모셔진 높이 1,66m의 불상을 말합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을 기교를 갖춰 붙여놓았고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모양의 머리가 큼직하게 솟게 만들었습니다. 사실적이면서 세련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경주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과 함께 통일신라 3대 금동불상으로 불리우고 있기도 합니다.

이밖에 불국사에는 대웅전이라는 보물제 1744호 사리탑 보물 제61호 등도 있습니다. 정말 불국사는 국보와 보물의 천국이라 불러도 무관할 지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학여행 뿐 아니라 제가 이렇게 커서 보니 불국사는 오히려 나이 지긋이 들어 가도 참 좋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사의 향이 묻어나는 곳이라 그런지 왠지 모를 안정감이 들기도 하고 예전의 추억조차 떠오르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릴 때는 그 곳이 왜 그렇게 고즈넉하고 정취감 흐르는 곳인지 몰랐는지 지나간 세월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가을에는 가을이라 좋고 겨울에는 겨울이라 좋은 불국사입니다. 해외보다 이곳을 먼저 가서 우리의 근원을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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