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 증상 및 예방 큰일이네요

☆ 노로바이러스 증상 알고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

여름에 자주 듣게 되는 장염이나 조개패혈증만큼이나 희한하게도 겨울에 자주 들리는 병명 중 하나가 바로 이 노로바이러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겨울철 회나 상한 음식을 먹고 주로 걸린다는 이 노로바이러스는 올해 초 열렸던 평창동계 올림픽내에서도 시끌벅쩍하게 사람들을 걱정시켰던 병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러한 노로바이러스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잘 읽어보고 주의를 기울여 겨울철 아프지 않도록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을 뜻합니다. 이 병은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감염 될수 있으며 특히 노로바이러스의 무서운 점은 집단 감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특히나 60도 정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그 병의 무서움을 알리고 있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병입니다. 바이러스의 입자 크기는 27~40mm정도이고 정이십면체의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병에 감염된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 바이러스에 또다시 오염될수 있어 2차 감염을 조심해야하며 특히 감염자가 이미 만진 물건의 표면에서도 이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되기때문에 감염자와의 접촉을 상당히 조심해야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노로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4~48시간 정도 되며 그 후 구토와 설사를 대부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심,구토,설사의 증상은 발병 후 48~72시간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되는 편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게되면 유아,아동 등의 소아에서는 구토가 많이 발생하고 성인의 경우에는 설사가 많이 발생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발열 증상은 성인,소아 구분없이 모두 발생되고는 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그나마 다행인 것이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아 피가 섞인다거나 점액성이 있는 설사를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로 바이러스는 근육통과 같은 증상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설사나 오한,발열을 하기때문에 온몸이 아픈듯한 느낌이 들수도 있는 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무엇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병으로 캠프나 군대 요양원 보육원 등의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발생하는 비세균성 위장염이라면 대부분 이러한 노로 바이러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노로 바이러스에 걸리더라도 사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워낙 시간이 흘러야 저절로 회복되는 병이다보니 항생제 치료 따로 필요없으며 그저 시간이 가기를 기다릴수밖에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기때문에 당연히 수분공급을 적절히 해주어 탈수를 예방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분공급을 적절히 하려면 무엇보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 수분보충을 위해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시면 오히려 해가 될수 있음을 꼭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경도에서 중증도로 가는 탈수를 이미 겪고 있을 경우 정맥주사를 통한 수분 공급(흔히 말하는 링겔)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예외사항으로 구토나 설사가 너무 심해 육체적 피로가 극에 달한 분들에게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과도한 구토로 수액공급이 어려운때에는 구토를 멈출 수 있게 하는 약을 사용한 뒤 수액공급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에는 설사가 심할 경우 로페라마이드를 1~2일 정도 투여하기도 합니다.

이런 노로 바이러스 저절로 치료가 된다고는 해도 만약 예방이 된다면 당연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생활 속에서도 실천해 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먼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잊지않고 귀찮더라도 꼭 깨끗하게 손 씻고 나오는 것과 아기 기저귀 갈고 손 씻기, 특히 아기 용품들은 열탕 소독을 꼭 하거나 굴이나 조개류는 날것이 아닌 꼭 익혀서 먹는 등의  아주 사소하고 간단하지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 시간 지금까지 노로바이러스 원인과 증상 및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해도 다음 소가 들어왔을 때 또다시 같은 반복으로 소를 잃는것보다는 늦게라도 외양간 고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들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노로바이러스 걸리는 일 없도록 조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