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전망과 요금제 알면 알뜰폰 쓸까?!

알뜰폰 전망과 요금제 알면 알뜰폰 쓸까?!

2018년 들어서 알뜰폰 가입자수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신규가입자가 줄었을 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들조차 3사 대형이통사로 전이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금까지만 대략 4만명 정도가 알뜰폰에서 3사통신사로 움직였다고 하니 엄청난 수가 이통사로 움직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이통사변경이 일어난 주된 이유는 기존의 대형통신사에서 자회사를 통해 MVNO(알뜰폰) 업계에 뛰어들면서 입지를 다지는 것도 있지만 정부의 통신비 인하정책에 뒤따른 대형 통신사들의 요금제 인하때문이기도 합니다. 3사 이통사들이 저마다 저가의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를 내놓는바람에 더이상 알뜰폰에 매력이 없다고 느낀 사람들이 떠나게 되었기 때문이라 볼수 있습니다.

사실 알뜰폰은 2017년 1월전까지만 해도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휴대폰 소액결제에도 상당한 제약이 있어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SKT 망 이용시) 물론 2017년 1월 이후로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아직도 구글플레이 결제같은 것은 알뜰폰에서 불가능한 면이 있어 깊고 긴 인내심을 요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단점과 꺼림칙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알뜰한 요금제를 자랑하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이 이 알뜰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은 MVNO라고도 불리는 별정통신의 한종류입니다.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라는 약어 MVNO 로 우리말 공모전에서 알뜰폰으로 당선이 되어 지금까지 알뜰폰으로 통칭 불리우고 있는 것입니다.

알뜰폰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상당한 제약과 단점들이 있지만 기존 이미 통화품질면에서는 보장이 되있는 SKT,KT,LG 와같은 대형통신사의 통신망을 사용하지 때문에 사실상 통화품질면에서는 기존 3사와 별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3사가 데이터를 제외한 음성통화만을 쓴다고 해도 3만원이 훌쩍 넘는 요금제를 사용해야하는 것과는 달리 알뜰폰의 경우 1만원 이하의 요금으로 3사통신사와 같은 동일한 통화품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 거품이 많은 3사통신사의 요금을 안쓰고 알뜰폰 요금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알뜰폰은 대부분 유심을 사서 기존에 갖고 있던 휴대폰에 장착해서 알뜰폰 사업자의 통신요금만 가입해서 사용하면 되기때문에 약정이나 요금할인과 같은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이러한 알뜰폰은 사업자만도 수십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가입자수는 2017년 3월말 약 7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4만명 정도가 3사이통사로 이동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700만명이 넘는 현명한 사람들이 알뜰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알뜰폰의 위력이 말입니다.

하지만 알뜰폰이 앞서도 말했듯이 SKT,KT,LG 와같은 이통사의 망을 빌려쓰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A/S같은 면도 보장이 안되고 요금제나 최신 서비스 역시 이통사의 허가가 있어야 사용가능합니다. 그래서 3사 이통사에서 저렴한 요금제가 나왔고 알뜰 폰 역시 이를 수용하여 더 낮은 요금제를 제공하려해도 3사이통사가 허가를 해주지 않아 알뜰폰 요금제 변경을 할 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실정이 현재의 알뜰폰의 실정이기에 사실 약 700만명이 쓰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수요는 점점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포스팅을 읽고자 오신분이라면 아마도 이러한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알뜰폰이 주는 단하나의 매력, 바로 알뜰폰 요금제에 대해 알고자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는 앞서도 말했듯이 수십개의 회사와 수십개의 브랜드로 나눠져 있습니다. CJ헬로의 헬로모바일,큰사람의 이야기알뜰폰,스마텔의 스마텔,이마트 이마트 알뜰폰,인스코비와 프리텔레콤의 freeT,한국케이블텔레콤 티플러스(Tplus),아이즈비전의 아이즈모바일,유니컴즈의 모빙,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세종텔레콤의 스노우맨 등이 있습니다. 

요즘 돌아가는판도를 보니 CJ헬로의 인수를 원하고 있는 LG U+가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은 인수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사실상 알뜰폰계의 1위를 달리고 있는 84만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CJ헬로의 역성장과 SKT/KT의 망을 사용하고 있는 CJ헬로에게 알뜰폰으로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다는 판단하에서 일겁니다. 이에 따라 CJ헬로 역시 최근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알뜰폰쪽 사업을 접을 확률이 커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마트나 홈플러스같은 대형마트의 알뜰폰 사업자는 더이상 신규개통조차 받고 있지 않은 실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발을 뺄 확률이 큰 알뜰폰 업게 1위인 CJ헬로나 이마트 홈플러스를 제외 또한 3사 이통사의 자회사를 제외한 중소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는 한국케이블텔레콤의 티플러스(Tplus) 브랜드로 한번 알뜰폰 요금제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한국케이블텔레콤의 티플러스(Tplus) 요금제를 살펴보던 중 천사요금제라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천사같은 요금제였습니다. 한번 보도록하겠습니다.

먼저 알뜰폰요금제에도 기존 3사통신사처럼 당연히 기기를 구입한 뒤 약정을 맺어 할인을 받는 요금제는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유심 구입후 자유 이용과 요금약정할인도 물론 가능합니다.

위의 표는 티플러스(Tplus)의 대표 요금제입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약정을 24개월 맺을 경우 티플러스(Tplus)는 티플러스 요금제 중 알뜰 스마트 18과 같은 경우 월정액 19,800원이지만 5,500원 할인이 들어가 총 한달에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14,300원이 되는 순입니다.

위 표는 약정개월수에 따른 할인액 표입니다. 각각 원하는 티플러스 요금제에서 할인액을 뺀 금액으로 계산하면 자신이 내야 할 한달 요금이 책정되는 것입니다.

티플러스(Tplus)의 경우 알뜰폰 요금제 중 알뜰 스마트 48의 경우 월 44,550원을 내면 되는데 이 요금제는 1G의 데이터 사용과 음성 150분 문자 100통의 무료이용이 포함되게 됩니다. 사실 SKT에서 이번에 나온 요금제를 보게되면 band 데이터 1.2G 요금제가 한달 1.2G 무료사용이 가능한데 39,6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이런 것을 보면 알뜰폰이 더 비싸다고 할 수 있어 어? 뭐지? 라고 하는 분도 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경우가 바로 제가 앞서 말했던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른 3사에서 이번에 나온 저가 요금제입니다. 하지만 알뜬폰 업계는 이를 뒤따라 후속 요금제를 내고 싶어도 3사의 제약으로 인해 지금 낼수가 없는 실정인 것입니다.

아마도 나오더라도 몇개월 후에나 나오는 것이 가능할터이니 혹시 티플러스(Tplus)로 요금제를 갈아탈 고객이라면 위와같은 요금제는 그냥 3사로 이동하는 것이 아마도 더 현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데이터 이용없이 음성만 써야할 경우라면 티플러스(Tplus)의 음성천사요금제를 권하고 싶습니다. 한달 3천원에 데이터 500MB와 음성 50분 정도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후 요금도 음성의 경우 초당 1.98에 가능하니 정말 매우 천사와 같은 요금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명한 고객이라면 자기의 휴대폰 패턴에 따라 음성천사요금제를 쓰면서 와이파이나 무료데이터 제공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멤버쉽제도나 최신 서비스가 필요없다면 굳이 비싼 요금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저가의 요금제가 3사통신사에서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무제한 데이터나 최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3사의 요금제는 너무나 고가이기 때문입니다.

나름 알뜰폰의 장점과 단점을 조금 정리해보았는데 사실 결론을 어느정도 내리고 쓴 글이라 그런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드는 분도 아마 계실겁니다. 알뜰폰은 어쨌든 3사보다 모든면에서 느립니다. 요금제 개편이나 서비스적인면 모두 말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저가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만큼 이용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감수해야할 면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화품질에 차이가 없고 요금제 자체는 저가이기때문에 또 기다리고 있으면 알뜰폰에도 3사의 서비스나 요금제가 반드시 통과되어 적용되기 때문에 조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되기는 된다는 것입니다.

현명한 선택하여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도 최신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모두 자신의 몫이겠지요. 아무래도 자신에게 좋은게 아무래도 제일 현명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입니다.